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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Woo♥

21년 아들내미의 수상스키 도전기

한강에서 친구를 잘둔 아들은 할아버님덕에 

보팅도 하고, 요트도 타고, 물놀이도 하고 

한강을 자기네 앞마당 처럼 이용했다. 

아빠는 아들이 태어나기전에 청평쪽에서 웨이크보드를 9번정도 타보긴했는데 

사실 아는분이있어서 타는것보다는 가서 놀고 마시는데 집중을하긴했다. 

한강 서프오션에서 sup(스탠드업패들)과 윈드서핑을 한해~두해 정도 배우고 탔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5-6살인 아들을 꿰어내어  sup에 두번정도 태워본게 다였다. ㅎㅎ

그러다 이제 부쩍 커서 패들도 잡고 패들링도하면서 제법 중심도 잡고 

준비가된듯하여 

아들 친구네 할아버님이 하시는 전원에서 수상스키를 입문하였다. 

우선 가깝다는게 최고였다. ㅎㅎ 

나는 무겁다고 시작을 할때 수상스키를 못하게하여 그게 제일 아쉬웠던기억에 

아들내미는 수상스키에 입문을 시켰는데 ㅎㅎ

시작부터 제법 떠서 잘 하는모습을 보면서 너무 즐거웠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하는 스포츠로 너무 좋은듯하다. 

아빠가 단체운동을 싫어하다보니 아들한테도 반강요하나 싶긴하지만 ㅎㅎ

지금은 제법 타면서 너무 좋다고한다. ㅎㅎ

그리고 스키를 타러가면 ㅎㅎ한강물에서 물놀이, 수영, sup, 제트스키를 타면서 노니 

안좋을수가있을까??ㅎㅎ

 

이때 물위로 올라와서 타는 모습을 보면서 ㅎㅎ

어찌 그렇게 대견하고 귀여운지 ㅎㅎㅎ

몇번 탔다고 제법 타는데 

다리를 모으지못하고 시선처리가 안되어서 많이 노력하던 때로 기억이 난다. 

이제 제법 수상스키 다리도 모으고

엉덩이도 넣을려고하고 ㅎㅎㅎ 이렇게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하다. 

 

 

나주에 가족여행을 갔는데 

잠자던 곳 바로앞 나주 호에 수상스키장이있었다. 

역시한강물과 다르게 너무 잔잔한 물에 

아들내미를 꿰어서 나갔다. 

이때 투원연습하면서 빠질때였는데 

나주호 수상스키장에서 앉았다 일어났다와 

앉아서 슬라럼 , 손놓기를 가르켜주셔서 ㅎㅎ 

나름 진지하게 배우고왔던 기억이있다. 

다시 한강 전원으로 돌아와 

아버님께 투원을 할때이다. 

이상하게 투원을 하면 수상스키 투원을 잘 성공하고 손을 놓는 버릇이있었다. 

물에 빠질듯하니까 그냥 놓아버리는거라고는하는데 ㅎㅎ 이게 잘 안고쳐서 올해는 

투원에서 끝나나싶었는데 

점점 제법 타기 시작하더니 

투원을 타고 한강을 두바퀴 정도놀고 슬라럼으로 빠지까지들어오는모습을 보았다. 

이때는 약간의 설레임과 두근거리는 느낌이 있었다. 

스키를 타면서도 얼굴에 여유가가득하고 ㅎㅎㅎ

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은 원스키 스타트를 하면서 깨지게되었다. 

이상하게 스타트 성공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는 스타트를 못하는대신 연습을 많이해서 내년에 잘타겠지했는데 

이게 웬걸 아버님의 노력과 지도에 어느날 갑자기 뚝딱하고 일어나더니 

그후부터는 일사천리였다. 

투원을 많이타면서 슬라럼을 많이해서인지 원스키 스타트후 슬라럼도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원스키 스타트가안될때는 

정말 ㅎㅎ 옆에서 쳐다보는 나도 가슴이 두근두근..

성공 못하고 들어오는 아들내미도 울기까지했다. 

성공이 안될때는 나름 요령을 부려 투원으로 올라와 바로 스키를 벗고 

원스키로 한강을 뱅뱅 돌던 모습은 

혼자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아니었을까싶다. 

 

11월 첫주까지 스키를 타면서 

사이드폴을 연습하는 아들내미,

추운 바람과 물에서는 꿈쩍안하는 우리 아들,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스럽습니다. 

 

 

마지막은 확실히

여유로운 모습, 자세도 조금씩 나오기도하고 

사랑한다 아들, 

이제 겨울 스키 시즌 준비로 정신없는 아빠지만 ㅎㅎ

아빠와 함께하는 수상 스포츠, 수상스키

아빠는 웨이크보드지만 내년에는 함께 수상스키를 타보자꾸나 ㅎㅎ

아빠가 아들한테 질수없겠지 ㅎㅎㅎ

 

그리괴 안전을 빼어놓을수없겠지만

겨울 스키도 안전하게 해보자!! 

그리고 내년 수상스키도 전원에서 아버님과 함께 즐겨보자꾸나!! 

 

 

수상스키하면서 준비했었던것

10월될때 추워서 

웻슈트(2밀리)

장갑

베스트

원스키 2개